도시재생·문화·관광 활성화 목표
인천시, 시너지 창출 활성화 회의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 일대를 글로벌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6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항장 활성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항장 일원 도시재생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올해 기관별 주요 사업 방향,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행사 일정 조율, 공동 홍보를 비롯해 각종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개항장 활성화’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개항장 일원 역사·문화 자산을 재해석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은 ▲인천항 내항1·8부두 재개발 ▲개항장 명소화 인프라 구축 ▲축제·음악·공연·아트로드 개최 등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관계 기관 간 개항장 활성화 회의를 정례화하거나, 전담(TF)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명소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 사업성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관계 기관 간 협력을 더 강화해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개항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