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천360가구 대상 에어컨 청소·점검
에너지 효율·취약계층 복지·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1천36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에어컨 공기순환 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에어컨 청소 인력 양성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대상은 지난 2021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에어컨을 설치한 829가구가 1순위이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 2순위이다. 대상 가구는 오는 3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공모 목적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도내 소재 비영리기관 및 단체가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복지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는 에어컨 관리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에너지관리과(031-8030-2482)로 문의하면 된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