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안양의 한 빌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이 난 안양의 한 빌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7일 오후 5시34분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빌라 2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연기 마시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세대 거주자 7명은 소방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빌라 창문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신고 접수 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6시3분께 불을 모두 끄고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