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49분께 인천 부평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 운전자 등 5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8일 오전 9시49분께 인천 부평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 운전자 등 5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부평구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나 5명이 다쳤다.

8일 오전 9시49분께 인천 부평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에서 송내IC 방면으로 가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또 다른 SUV 차량이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승용차를 들이박으며 차량 7대가 추가로 연쇄 추돌했다. 해당 사고는 1차 사고 발생 지점과 약 20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2차 사고 때 4번째로 추돌했던 차량을 운전한 20대 여성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20대 남성 B씨 등 모두 5명이 어깨와 허리, 정강이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고속도로 1·2차로가 통제돼 1시간 가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체 구간 내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