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기점 관광지 연계 힘 모으기로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와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7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2025.2.7 /인천관광공사 제공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와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7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2025.2.7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와 롯데월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최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주요 베뉴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인 ‘상상플랫폼’과 롯데월드 서울 내 3개 사업장인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상상플랫폼-롯데월드’ 연계 단체·개별 관광객 상품 개발과 유치 ▲보유 시설, 매체, 홍보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영종도 주요 관광지~월미도~상상플랫폼~개항장 일대~롯데월드를 연결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올해 하반기 예정) 운영 등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테마파크이자 관광 명소인 롯데월드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지역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