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초격차 확보 4417억 등

신규과제 수행기관 4월까지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 등의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에 1조1천78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2025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92개 과제를 공고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1천361억원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1천19억원, 이차전지 1천9억원, 바이오 1천28억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개발에 총 4천417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소금소 소재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개발’,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소재 개발’ 등 26개 분야는 신규 과제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기계금속(3천53억원), 자동차(890억원), 화학(1천113억원)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 우주· 항공(628억원), 수소(200억원) 등 미래 유망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도 7천363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소부장 분야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한 과제에 정부가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에도 올해 3천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수행 기관을 오는 4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R&D 디지털 플랫폼(srome.keit.re.kr),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사이트(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