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학문 연구과 후학 양성에 힘쓴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조성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최근 학문 연구과 후학 양성에 힘쓴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조성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쓴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의 이름을 딴 강의실 현판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위성 수학 분야의 권위자인 송 교수는 30년간 인하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단을 지도하며 수학 영재를 키워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송 교수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딴 ‘송용진 강의실’을 조성했다. 지난 7일 열린 강의실 현판식에서 송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송 교수는 “그동안 제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문에 정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인하대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