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년근린공원에 조성된 맨발걷기 길. /김포시 제공
김포시 풍년근린공원에 조성된 맨발걷기 길.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맨발걷기 길’을 17곳에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생활권 내에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 길을 도심지 공원 곳곳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길은 착공전 노선 검토를 거쳐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는 ▲고촌근린공원 ▲신곡노을공원 ▲풍년근린공원 ▲새장터공원 ▲사우근린공원 ▲걸포중앙공원 ▲신화어린이공원 ▲금빛수로 산책로 ▲장기동 완충녹지 ▲한강중앙공원 ▲모담공원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호수공원 ▲양곡한결공원 ▲골드밸리제3근린공원 ▲마송휴공원 ▲마송금쌀공원 등이다.

기존에 운영해 온 8곳의 시설 개선과 새로 발굴한 9곳을 더해 총 17개의 맨발걷기 길이 시민의 품에 안긴다.

김병수 시장은 “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친화공간”이라며 “맨발걷기 길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길을 넘어 시민건강과 지역 교류를 촉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