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현안사업 언론 브리핑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는 분담 협의중

고교 교육환경 분석 연구용역 추진

11일 오전 과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신계용 시장이 지식공원 나눔차 쉼터 등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5.2.11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11일 오전 과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신계용 시장이 지식공원 나눔차 쉼터 등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5.2.11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과천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올해 하반기 송전탑 철거까지 마무리 된다. 1차 공모에서 사업자를 찾지 못했던 종합의료시설 유치 사업은 다음달 재공모를 진행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송전탑 지중화와 종합의료시설 유치 사업을 비롯해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지식공원 나눔차 쉼터(공영버스 주차장) 조성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사업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탄소중립도시 실현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진행상황과 추진계획을 밝혔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와 관련해 “타 지역 사례보다 훨씬 빠르게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에 지중화 케이블 인입 작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지상 구조물(송전탑) 철거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에 대해서도 “용역과 주민협의를 거쳐 총 10기 중 주거지역과 밀집한 6기를 우선 지중화 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821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분담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11일 오전 과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주요 현안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5.2.11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11일 오전 과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주요 현안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5.2.11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지난 4일 공모에서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종합의료시설 유치) 사업은 다음달 재공모를 진행한다. 신 시장은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원인도 있지만 병원, 건설사, 투자·금융사 등이 협의를 진행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유찰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재공모를 진행할 것이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지식정보타운 인근 지식공원 나눔차 쉼터(공영버스 주차장) 사업은 1단계와 2단계에 걸쳐 기·종점 조정 및 배차 간격 단축, 환승 교통체계 구성, 안전시설 보강, 지하화 및 상부공간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신 시장은 “최상의 사업안을 마련하되, 협의체 구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학부모들의 집회를 시작으로 과천시 현안으로 떠오른 고교 교육문제는 1차 추경에 ‘과천 교육환경 분석 연구용역’ 예산을 반영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청·학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구조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