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시계획위 심의 조건부 가결

인천 연수구는 선학동 유휴지에 추진 중인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2025.2.11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선학동 유휴지에 추진 중인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2025.2.11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에 추진 중인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연수 한마음공원은 선학동 216-2번지 8만2천649㎡ 일원에 체육·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생태 친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수구는 이 사업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는 부지 개발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반영까지 통상 1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연수구는 지난해 한해 동안 국토부와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했고, 6개월의 기간을 단축했다.

이번 심의에선 주변 환경을 고려한 생태 네트워크 연계 방안 수립, 공원 진입로 규모 재검토 등이 조건으로 제시됐다. 연수구는 이에 대한 조치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한 후 도시관리계획·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연수구는 올해 10월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연수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에 대해 성실히 보완해 공원조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재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연수구 랜드마크가 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