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인일보DB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인일보DB

12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김포, 연천, 파주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경기도 전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기 북부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5㎝, 남부 지역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은 쌓인 눈,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경기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한다.

도는 새벽부터 시작되는 강설이 아침까지 이어져 출근시간대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간선도로와 도로 접속(경계)구간은 관계기관 간 기상상황과 제설 현황 공유를 위한 제설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