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성과 포상금, 특기장학금으로 기부

오산시가 열심히 일한 행정성과로 받은 포상금을 시민들에게 돌려줘 화제다.
오산시가 지난해 정부 및 경기도 등 다양한 시책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한 포상금 일부를 오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앞서 시는 시군종합평가 우수행정 성과에서 실적향상부문 전체 1위, 기초생활보장 분야 저소득층 지원성과,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관련 시민 정신건강 증진 성과 등을 인정받아 다수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시는 이를 오산시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특기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 지난 10일 이권재 오산시장과 함께 해당 업무를 담당한 기획예산담당관 신수형 주무관, 희망복지과 임종오 주무관, 건강증진과 곽승미 주무관 등이 오산시 직원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매년 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특기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초·중·고등학생 60명과 대학생 10명이 선발 대상이다.
이권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기부는 우리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운영에 동참해 얻은 인센티브를 관내 특기장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소중한 사례”라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