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문화재단은 12일 재단의 올 한 해 사업을 알리는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새로운 문화 비전을 발표했다.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는 지난 5년 간의 문화도시조성사업 종료 후 재단의 새로운 문화비전과 중점 문화예술 추진사업 등을 관계 기관과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이날 ‘문화와 예술을 삶으로 잇는 도시구현’을 새 비전으로 제시하고, ‘연결·확산·공생·지속’을 4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목표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 제공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및 네트워크 협력 강화 ▲열린 조직문화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 혁신을 꼽았다.
중점 사업으로는 생활문화 활동과 우리동네 예술단, 미술시장, 아트페어, 문화특화지구 및 예술거리 조성 등 시민과 지역예술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부천형 문화예술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병환 재단 대표이사는 “올 한 해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자산의 연결을 통한 부천 문화예술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예술가와 시민의 주체적 역량을 일상 속에서 발휘하는 호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