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홈피서 정정 결과 발표

불합격 변경 수험생 항의 빗발

재발 않도록 행정업무 재점검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잘못 발표(2월12일자 7면 보도)한 가운데 수험생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감사에 착수했다.

임용의 기쁨, 1시간뿐이었다… 경기도교육청 합격자 발표 오류

임용의 기쁨, 1시간뿐이었다… 경기도교육청 합격자 발표 오류

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가 아닌 원점수가 반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에 “수업능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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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오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를 통해 이번 사태가 왜 발생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 업무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날 오전 10시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가 아닌 원점수가 반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1시간 만에 합격자 발표를 중단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담당 부서에는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도교육청은 수정 작업을 거쳐 같은 날 오후 11시50분께 재산정에 따른 최종합격자 1천809명(공립 1천805명, 국립 4명)을 재차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애초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했다가 불합격으로 바뀐 인원은 49명이며, 불합격에서 합격한 인원도 49명으로 파악됐다. 수험생 98명의 당락이 바뀐 것이다.

도교육청은 최종합격자 발표 오류로 당락이 바뀐 응시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재발표 과정에 관해 안내하고 사과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수험생들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불합격에서 합격한 인원은 문제가 없지만, 애초 합격했다가 불합격으로 결과가 바뀐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왜 잘못된 부분을 걸러내지 못했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성명을 내고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행정 실책”이라면서 “수험생들은 수년간 노력해 임용시험에 도전했으나 경기도교육청의 관성적인 임용시험 운영 및 무책임한 시험 대응으로 인해 극심한 혼란과 불안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