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원어민과 대화하고, 종이접기 등 신체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매주 인천 동구에서 운영된다.
인천 동구는 ‘꿈영도(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 프리토킹 데이’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꿈영도 프리토킹 데이’는 인천 최초로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조성한 동구만의 특색 사업이다. 도서관 이용 어린이(2013~2020년생)들이 영어 그림책을 보면서 원어민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종이접기, 신체놀이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월 15일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2시간씩 진행된다. 공휴일이나 도서관 행사 등 다른 프로그램과 운영시간이 겹치는 날은 운영되지 않는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이 동구 지역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자신감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강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 홈페이지(lib.icdonggu.go.kr/dre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아도 공교육을 통해 영어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동구만의 체계적인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며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영어교육 특화도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