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 시장, 연두방문서 뜻 밝혀
‘역사·문화 가치’ 성장 동력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가운데)이 13일 오전 강화군을 연두방문한 자리에서 박용철 강화군수(사진 오른쪽)와 함께 기자실을 찾아 강화군에 대한 각종 지원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https://wimg.kyeongin.com/news/cms/2025/02/13/news-p.v1.20250213.40adeb565ebe4029a26ef4cd84cd37d0_P1.webp)
“강화군을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근본적 변화와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꾀할 생각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오전 강화군을 연두방문한 길에 기자실을 찾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의 굵직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면서 “치열하게 준비하고 현실 가능하게 계획을 마련해 강화 지역을 확 바꾸어 놓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강화 지역은 역사성이 독특하고,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고,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미래 성장 동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화군청을 연두방문한 13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소통’에서 박용철 강화군수 및 군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3 /인천시 제공](https://wimg.kyeongin.com/news/cms/2025/02/13/news-p.v1.20250213.32efaddbcb934941ac3f9db705b8aed5_P1.webp)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날 유 시장에게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추진 등 강화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4대 핵심 과제를 설명하고 인천시 차원의 적극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또 ▲강화군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북한 소음 공격 피해지원 확대 ▲강화군 ‘인천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 반영 등 8개 민생 현안사업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군 업무보고 자리에서 “강화군의 요청 사항을 세심하게 검토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강화군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강화를 아주 훌륭한 걸작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오후에는 강화문예회관에서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시간’을 갖고 시정 운영 방향과 주민 건의사항을 주고받았다. 유 시장은 또 강화군노인회관도 방문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