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3일차
경기도, 금18·은10·동12개 종합 2위 유지
인천 바이애슬론 원유민 4번째 메달 도전
경기도 봉현채-김가온 콤비와 이찬호가 제22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봉현채(시각장애)-김가온(비장애) 콤비는 13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4㎞ Classic(B) BLINDING(선수부)에 출전해 15분23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봉현채-김가온 콤비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인디비주얼 7.5㎞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찬호(지체장애)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4㎞ Classic STANDING(선수부)에 나서 12분08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찬호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와 인디비주얼 7.5㎞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이날 크로스컨트리 4㎞ Classic BLINDING(선수부)에 출전한 하호준(시각장애)-양선직(비장애) 콤비는 11분47초20을 마크해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용민(청각장애)은 크로스컨트리스키 4㎞ Classic DB(선수부)에서 11분19초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도는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승희(지체장애)는 크로스컨트리스키 3㎞ SITTING(선수부)에서 3위(15분17초10)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신(지적장애)은 크로스컨트리스키 4㎞ Classic IDD(동호인부)에서 17분02초90을 마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는 대회 폐막일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총 금 18개, 은 10개, 동 12개로 총득점 1만8천831.00점을 얻어 종합 2위의 자리를 지켰다.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크로스컨트리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시는 이날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3㎞ SITTING(선수부) 결승에서 12분08초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유민은 전날 남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 SITTING(선수부) 금메달, 대회 개막일인 11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 SITTING(선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을 모두 목에 건 원유민은 14일 크로스컨트리스키 4㎞ SITTING (선수부)에서 대회 4번째 메달을 노린다.
시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 1개, 은 1개, 동 2개의 메달로 총득점 4천923.00점을 획득하며 전날에 이어 종합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영선·김영준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