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내리마루 청년오피스에 입주한 청년 창업팀 (주)컨템플레이티브는 최근 내리마루 오피스에서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컨템플레이티브는 ‘인천 로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무실 입주 6개월 만에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 사이다가 탄생한 인천의 역사성을 살려 ‘제로(0) 슈가(Sugar)’, ‘제로(0) 칼로리(㎉)’를 표방한 게 특징이다. 또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유리병을 용기로 채택했다.

컨템플레이티브는 이번 시음회를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공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리마루 청년오피스는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창업 기반이 약해 사업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가를 위해 중구가 마련한 공유 오피스다.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내리마루 청년오피스 입주기업인 컨템플레이티브에서 지역 고유성이 담긴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