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헌자연사박물관(관장·한국희)이 13일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노정래)과 상호 협력을 통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석헌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연사박물관’이란 동일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유물 및 전문성 등을 공유해 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사업 활성화, 홍보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호 입장료 할인을 적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내용도 담았다.

이에 따라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입장(관람)표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가지고 가면 3개월 이내에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장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입장 시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희 관장은 “상호 우수한 유물과 전문성의 협력뿐만 아니라 입장료 할인 등의 서비스를 통해 전문성과 공공성의 역량을 더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