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33년 동안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임명자 후원자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위촉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33년 동안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임명자 후원자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위촉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33년 동안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임명자 후원자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은 지난 2017년 출범 이래 고액 기부 문화를 주도하면서 지속 성장해 약 7년 만에 500명 넘는 후원자가 참여하는 나눔 네트워크로 자리잡은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임명자 후원자는 초록우산에 30년 이상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이번에 1억원을 일시 기부하면서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전국 515호·경기 50호가 됐다.

임명자 후원자는 30년전,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들이 모자에 모은 돈으로 경기 지역 지체장애인을 후원하기 시작한 이래로 매년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임명자 후원자뿐 아니라 자녀와 손주들까지 기부에 동참하면서 나눔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임명자 후원자는 “나의 아이들이 귀하듯, 다른 아이들도 귀하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시작이 어려울 뿐 남을 돕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임명자 후원자의 기부금을 경제적 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의 인재양성비, 가족돌봄아동의 긴급 생계비 및 학습비, 보호시설 아동의 심리 및 언어치료 지원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