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맞춤형사업 참여모집

장애유형별·권리중심으로 구분

권리중심은 인식개선 활동 등 직무

경기도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800여 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장애인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수행기관 53개소에서 8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개소, 135명이 증가한 규모다.

모집은 ‘장애유형별 일자리’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로 구분해 진행한다.

장애유형별 일자리는 9개 기관에서 45명을 선발한다. 직업훈련과 직접 일자리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는 44개 기관에서 780명을 선발하며 장애인 권익옹호·장애인 문화예술·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 등의 직무가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다. 권리중심 일자리는 중증장애인만 신청할 수 있다.

일자리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별 수행기관 및 연락처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 누리집(www.ggnuri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자립 사례를 발굴하고 사업 추진의 과정과 결과를 도민과 공유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