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자살기도를 시도한 실종자를 인터넷 포털 실시간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신속히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57분께 자신의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실종자의 핸드폰 위치값(GPS)이 주거지 인근으로 확인되자, 현장 수색과 함께 인근 인터넷 포털 실시간 폐쇄회로(CC)TV로 행적을 추적했다.

당시 장기지구대 상황근무자는 실종자의 차종과 색상을 단서로 실종자 위치 파악에 나섰고, 동일 차량을 발견한 즉시 순찰차를 출동시켜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안창익 김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경찰은 출동 경찰관부터 경찰서장까지 하나가 돼 50만 김포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