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업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물관의 기존 전시해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행됐지만,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박물관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오디오 가이드는 상설 전시관인 농업관 1·2와 실내 힐링 공간인 식물원· 곤충관, 야외에 마련된 약 1㎞ 구간의 농가월령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버전과 어린이용 전시 해설도 함께 제공해 전시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큐피커’ 오디오 가이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안내데스크에서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대여하는 방법도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관람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기위한 서비스”라며 “농업 역사와 가치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관람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