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한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이용객들이 연이어 넘어지면서 13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6분께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이용객 1명이 넘어지면서 뒤에 서 있던 이용객들이 잇따라 쓰러졌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이용객 1명이 입고 있던 옷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