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2025.2.16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백경열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2025.2.16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우수선수 영입과 육성, 집중 지원을 통해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이끈 백경열(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강원도가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개최지 가산점, 시드 배정 등의 이점도 많았고 서울은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선수단 구성과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도는 단체종목인 컬링과 아이스하키, 높은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노르딕 스키 등 주요 종목에서 우수선수 영입과 육성, 종목 훈련 강화 등 집중 지원으로 전 종목에 고른 기량을 보유했다”며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빙상에서 예상 점수를 크게 밑돌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대회 후반 컬링과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에서 선전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백 총감독은 대회 기간동안 전 종목 경기장을 돌면서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현장에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그는 “추운 날씨와 선수 부족, 부상 위험을 비롯해 시설·장비 등 많은 비용이 소요돼 선수와 종목단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동계 종목의 예산 지원 확대, 우수선수 관리, 종목단체 및 훈련 지원 등이 잘 갖춰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도와 도의회, 시군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 제23회 전국동계장애인체전 종합우승 2연패를 준비한다.

백 총감독은 “올해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비롯해 개최지인 강원을 포함한 타 시도의 경기력이 높은 수준으로 향상됨을 확인했다. 내년에도 각 시도별로 견제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목별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직장운동부 선수 영입, 우수선수 지원 및 영입 등 동계종목 전반에 걸친 재정비를 통해 내년 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백 총감독은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도지사께서 무엇보다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안전을 강조했는데 대회를 안전하게 마치게 돼 다행이다”라며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직원, 도와 도의회 유관 기관에 감사하다. 앞으로 도내 장애인분들께서 체육활동을 맘껏 하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