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70%대서 대폭 증가
시교육청 “맞춤형 성장 정책 결실”

2025학년도 인천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신입생 충원율이 99%를 기록했다. 3년 전만해도 70%대에 그쳤던 충원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29개 직업계고가 총 4천273명을 모집한 결과 4천233명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정원을 못 채운 학교는 1곳뿐이었으며 전체 충원율로는 99%다.
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직업계고의 다양한 매력과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중시한 맞춤형 교육 정책의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인천지역 직업계고 충원율은 지난 2022학년도엔 75%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높아졌다. 2023학년도 93%, 2024학년도엔 98%를 기록했다.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와 인천해사고등학교는 합쳐서 236명을 모집했는데, 487명이나 지원해 평균 2.06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일반 직업계고인 특성화고등학교들은 4천37명 모집 결과 4천784명이 지원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연계형 고등학교이며,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다. 마이스터고가 졸업 후 취업에 더 중점을 둔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인프라 지원,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선취업·후학습 활성화,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지속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가정신 해외 연수, 인천-뉴욕 고교생 국제교류, 실험·실습실 공간혁신 사업 등 인천만의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본격 운영한다. 이 제도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졸업 후 4년까지 10년 동안 학생들의 취업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료 개발, 맞춤형 직업교육 운영, 졸업생 이력관리,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해마다 높아지는 인천 직업계고 충원율은 인천 직업계고의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인천 직업계고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선도할 직업 역량을 쌓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