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학점인정 공립 각종학교
개개인 성장·학생 선택권 보장 예정
‘양질 온라인 교육’ 중요 역할 기대
“미래사회 대비 교과목 개설할 것”

경기도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경기이음온학교’가 다음 달 개교한다.
경기이음온학교는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선택교육과정 구현에 적합한 학교로 향후 온라인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이음온학교는 수원제일중학교 일부를 리모델링해 문을 열며 학점이 인정되는 공립 각종학교다.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별표에 소재지를 수원시로 하는 학교로 이름을 올리며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3층 규모에 관리동 8실, 수업동 19실 등 총 27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이음온학교에는 교원이 배치돼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경기이음온학교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적용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원격수업을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돕는다. 특히 고등학교 교과 및 고시 외 과목 중 공동교육과정 개설 수요가 많은 과목이나 교과순회전담교사 배치 요청이 많은 과목을 우선 개설해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경기이음온학교에서 신산업·신기술 과목 등을 개설해 학생에게 더욱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경기이음온학교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고교학점제는 일정 기준의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해야 하는 데 수업을 신청한 학생이 적은 과목의 경우 학교에서는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과목들을 경기이음온학교에서 개설해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경기이음온학교는 고교학점제가 원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상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경기이음온학교에서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교과목도 주도해서 개설할 예정이다. 이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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