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코레일 관광개발과 DMZ 관광자원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는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열차 노선과 연계해 DMZ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DMZ’를 테마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과 김포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3월 1일 출발하는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비롯해 민통선 청정 자연지역을 터전으로 하는 농촌복합문화체험관 ‘벼꽃농부’의 맷돌 커피 체험, 북한과 마주한 해안철책길 등 김포만의 DMZ 생태자원과 문화가치 매력을 관광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투어로 구성했다.

아울러 평화열차에 탑승한 관광객을 위해 군복 체험 이벤트를 진행, 외국인이 사랑하는 K-드라마(태양의 후예, 사랑의 불시착 등)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추억을 선물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DMZ 평화열차는 DMZ 평화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의 DMZ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가장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트렌디한 평화관광 체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