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30대 남성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전을 하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사를 체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를 직위 해제했고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