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의향 50여곳·공식협약 9곳

양주시 “상반기 분양 계획 고려”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2025.2.19 /경기주택공사 제공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2025.2.19 /경기주택공사 제공

경기 북부지역 최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주목받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의 입주 희망 기업이 잇따르면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광운대 첨단IT연구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와 공식적으로 입주 협약을 맺은 기관·기업은 9곳에 이른다. 이달 들어서만 (주)인터원과 (주)진앙코퍼레이션 2개 기업이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의향서를 통해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을 합치면 입주 희망 기업은 5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가 단독으로 진행한 투자설명회에서만 20여 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무협약(MOU)이나 투자의향서(LOI)가 모두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경기도와 시는 이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입주 희망 기업의 실제 투자를 최대한 유도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나 시기는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 초기 분양률은 분양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보고 있어 분양시기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와관련 강수현 시장은 연초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양주테크밸리의 조기 분양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입주 희망 기업이 이같은 추세로 늘어난다면 분양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법인세와 소득세, 취득세 등 세제 부분에 있어서도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어 입주 희망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기 분양률을 높이고 세수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큰 기업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펼 것”이라며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는 실질적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