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온라인 학교인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경기도의원,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내외빈은 1인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시간 수업 시연 장면을 참관했다.
수원제일중학교 별관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는 총 17개의 1인 스튜디오에서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이음온학교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해 고교학점제 안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경기이음온학교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 또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따른 교육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서 출발했다”며 “경기교육이 준비하는 ‘하이러닝’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공교육 틀에서 제공하자는 목표와도 맞아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교육감은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는 학생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이음온학교는 학점인정 공립 각종학교로 교육부가 주관한 공립 온라인 학교 시범운영 추진 계획에 따라 설립을 추진해 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