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이 오는 22일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토끼, 꾀꼬리, 곰돌이, 늑대, 여우로 구성된 숲속음악대 ‘덩따쿵’이 호랑이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국악 연주를 들려주는 내용의 체험극이다. 어린이들은 공연 도중 가야금·해금·거문고·아쟁 등 국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립국악원 공모사업 ‘국악을 국민 속으로’ 선정 작품으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이 기획하고 제작해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어린이 국악 공연으로 많은 아이들이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36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1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s.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