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감염병 예방지킴이’ 위촉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기존 33명에서 확대된 53명에 대한 감염병 예방지킴이 위촉 및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급증한 백일해를 비롯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 사업’은 마을 및 기관대표, 시민 등을 지킴이로 위촉해 월별 감염병 예방수칙을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전파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기존의 마을 이장, 부녀회장, 감염 취약 시설 관계자, 어린이집 연합회,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일반 시민 등으로 구성된 지킴이 외에도 비대면(SNS 등) 홍보 강화를 위해 대학생을 신규 위촉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어린이집과 감염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했다.
특히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9곳에 ‘1일 모기 발생 감시시스템(DMS)’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권역별 방역 모니터링 요원을 지정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