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동계체전 2일째 경기 결과

 

성남 정자초 김세인, 대회전 우승 ‘2관왕’

수원이글스, 여12세이하 아이스하키 4강

인천 황준빈 ‘대회전 1위’ 세번째 금 노려

조나단(일동고)과 전태희(일동초)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에서 나란히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

조나단은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차 남자 18세 이하부 스프린트 10㎞에서 28분12초3을 기록하며 황태령(황지고·29분06초9)과 박민용(무풍고·29분40초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나단은 전날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태희(일동초)도 여자 12세 이하부 스프린트 3㎞ 경기에서 12분50초8을 마크하며 같은 학교의 박서윤(12분53초7)과 최지영(부남초·13분57초0)을 누르고 1위를 차지, 첫날 혼성계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스키 알파인에선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여자 12세 이하부 대회전에서 1분07초55로 강래경(서울프랑스학교·1분11초72)과 김보민(삼릉초·1분12초39)을 여유있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세인은 전날 슈퍼대회전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도는 아이스하키에서도 수원이글스가 여자 12세 이하부 단체전 8강전에서 강원선발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8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70개 등 총 22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897점을 기록, 서울(금 42, 은 45, 동 34개·종합점수 673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 1위를 질주했다.

인천광역시 선수단도 이날 대회 첫 2관왕이 나왔다.

황준빈(채드윅송도국제학교)은 이날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키 대회전 남자 12세 이하부 결승에서 1분07초07를 기록하며 이성빈(1분08초61·미사강변초) 등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본 대회 첫날이었던 전날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준빈은 이번 대회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준빈은 20일 회전과 복합에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한 시 선수단은 금 6개, 은 13개, 동 1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240.5점을 획득하며 종합 6위에 자리했다.

/신창윤·김영준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