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총장·황수성)가 네이버클라우드(대표·김유원)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계획이다.

한국공대는 지난 19일 네이버 제2신사옥 1784에서 협약을 맺고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더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디지털 기술로 학사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학생들이 개인별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AI 튜터, AI 어드바이저, AI 조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AI 자동 응답 시스템을 통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자체 자격증 과정(NCA·NCP·NCE)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 최대 15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지원,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한국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과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