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의료장비·시뮬레이션 실습

해외기관 협력 글로벌 프로그램도

서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가상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하고 있다. /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가상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하고 있다. /서정대학교 제공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생존을 위해 정원을 감축하는 상황에서도 간호학과만은 오히려 정원을 늘릴 만큼 간호학과의 인기는 높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전문 지식과 실력으로 무장된 간호사를 선호하고 있어 근무환경이 좋은 병원의 취업은 생각보다 어렵다.

이런 점에서 서정대학교 간호학과의 교육 투자는 주목할 만하다. 의료현장에서 요구하는 간호사 양성을 위해 실무교육과 국가고시에 집중하는 전략은 특히 신생 간호대학에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간호 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인정한 간호교육인증대학이다. 전국의 간호학과들은 이 인증을 받기 위해 매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간호학과 임상실습실은 간호교육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잣대로 여겨진다. 서정대 간호학과의 임상실습실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시뮬레이션 실습에 사용되고 있다.

병원에서는 간호사의 임상 경험을 중요시한다. 특히 간호사 부족을 겪는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는 대학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한 간호사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간호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은 실습실에서 가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적응력을 길러 현장에 나갔을 때 즉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간호사의 관문인 국가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과 개설 후 지금까지 평균 국가고시 합격률은 100%에 가깝다. 학과에서는 국가고시에 대비해 4년간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해외에서도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정대 간호학과는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매년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국내를 벗어나 해외 의료기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한 졸업생 중에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국내 유명 병원 취업자 수가 늘고 있고 전문클리닉 취업 비중도 커지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