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포대근린공원에 조성된 유수지. 남동구는 장기간 장치된 이 곳을 야외 물놀이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 논현포대근린공원에 조성된 유수지. 남동구는 장기간 장치된 이 곳을 야외 물놀이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 남동구 제공

장기간 방치된 유수지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야외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포대근린공원(논현동 644-1) 제2유수지에 인천 최초로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논현포대근린공원 제2유수지는 2012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아 물놀이장 등을 조성해 남동구에 이관했으나 물놀이장 타일이 떨어지는 등 문제로 인해 이용이 중단됐다. 구는 장기간 방치된 이 물놀이장 활용 방안을 모색한 결과 가족 친화적인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은 길이 175m 규모의 유수풀(수심 1.1m·525㎡)과 수영장(수심 1m·288㎡), 유아 물놀이장(수심 0.3m·485㎡)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오는 7월 공사를 완료한다. 수영장 운영 기간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