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산하 기조협의회는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어 권동형 회장(한국일보 전무이사·사진)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

기조협은 이날 진상현 머니투데이 미디어전략본부장·상무 등 부회장 4명도 선임했다. 이사에는 심우진 경향신문 경영지원국장 등 20명을, 감사에는 김정욱 매일경제 상무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문용지와 잉크가격, 운송비 등 제작 비용의 연이은 상승으로 신문사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신문 제작 및 유통 관련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생성형 AI에 적극 대응하는 등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조협의회는 한국신문협회 회원사 소속 경영기획 담당 임원 및 실(국)장들의 단체로, 신문 경영기획 업무의 발전 등을 위해 1997년 8월27일 창립됐으며 현재 전국 27개 주요 신문사와 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