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신륵사에서 열린 산림 화재 대응 및 문화유산 보호·반출 훈련에서 한 어린이가 신기한 듯 훈련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소방관들은 산불이 문화유산에 번지지 않도록 빠르게 움직이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보호자가 훈련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집으로 가자고 하지만 어린이는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방훈련을 지켜보는 어린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그들의 헌신을 배우며 마음속에 소중한 기억을 간직할 것입니다. 화재가 나면 언제 어디서든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곧 다가올 봄 3~4월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소한 것부터 모두 함께 노력해 산불을 예방하고 화재 없는 대한민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해봅니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