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경기도 선수단장. 2025.2.21 /경기도체육회 제공
이원성 경기도 선수단장. 2025.2.21 /경기도체육회 제공

“종합우승 22연패로 경기도가 체육웅도라는 것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21일 강원도 일대에서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2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운 이원성(경기도체육회장·사진) 경기도 선수단장은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2연패는 경기도 체육의 끊임없는 발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다시 한번 체육웅도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대회 결과를 두고 지도자의 세심한 분석을 통한 계획과 전략, 적극적인 훈련지원 등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동계체전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과 선수 수급 문제 등도 아쉬움으로 꼽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에 진행된 빙상 사전경기로 최민정, 김민선 등 동계종목 스타 선수들을 본대회 기간동안 볼 수 없어서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가 하락했다”며 “빙상 종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프랜차이즈 선수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또 “전체로 보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선수층이 두텁지만 세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한 종목들이 있다”며 “도교육청 및 종목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종목별 생태계를 면밀히 진단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단장은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지역 체육고등학교 신속 설립, 국제규격 경기장 구축,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임태희 교육감이 2030년까지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발표했다. 동계 종목 위주의 체고가 하루빨리 건립되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 경기도에서 스포츠 시설을 지을 때 국제 규격에 맞도록 지을 것이다. 관련 조례도 경기도의회를 통과했고 화성의 사격테마파크도 전체적으로 손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계체전이 끝나면 국제스케이트장이 경기도에 유치되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직접 국회를 찾아가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에게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이번 대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도 종합우승 2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올해 20년 만에 경기도동계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세심한 준비와 시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동계종목 붐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