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9·은 15·동 13개 따내

인천시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인 종합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종합 9위에서 3계단, 올해 목표로 한 10위보다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시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 9개, 은 15개, 동 1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94.5점을 올렸다. 지난해 대회의 종합점수(310점)보다 84.5점을 끌어올렸다.

시는 지난달 사전경기 빙상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앞세워 27개(금 4, 은 13, 동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빙상 종목 3위(쇼트트랙 3위, 스피드 5위, 피겨 3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본 경기 설상에선 스키 알파인 종목에 나선 황준빈(채드윅송도국제학교)이 단연 돋보였다. 황준빈은 남자 12세 이하부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회전, 복합까지 4관왕에 올랐다. 시의 4관왕 배출은 제101회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김단아(선학중), 한채리(송원초), 박연수(채드윅송도국제학교)도 메달을 추가하며 단 6명의 선수로 꾸린 스키 알파인 선수단에서 9개의 메달이 나왔다.

스키 스노보드에선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최서우(용현여중)가 여자 15세 이하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국가대표급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컬링에선 남녀 일반부 선수들이 동반 8강에 오르며 시의 종합 6위 달성에 기여했다.

반면 아이스하키의 부진은 아쉬웠다. 12세 이하부의 인천스타즈가 8강에 진출했을 뿐 15세 이하부의 워리어스는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했다. 18세 이하부와 대학부는 팀이 없어 출전하지 못했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컬링 학생부도 선수가 부족해 참가팀이 없었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학생부에는 단 2명만 출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