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열정…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집중”

“종합우승 22연패라는 쾌거와 함께 경기도가 체육웅도라는 것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22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운 이원성(경기도체육회장·사진) 경기도 선수단장은 “동계체전 종합우승 22연패는 경기 체육의 끊임없는 발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다시 한번 체육웅도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대회 결과를 두고 지도자의 세심한 분석을 통한 계획과 전략, 적극적인 훈련지원 등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경기 체육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지역 체육고등학교 신속 설립 ▲국제규격 경기장 구축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임태희 교육감이 2030년까지 경기북부 체육고교 설립을 발표했다. 동계 종목 위주의 체고가 하루빨리 건립되도록 힘쓰겠다”면서 경인일보의 ‘국제규격 경기장이 없다’는 지적(2월17일자 1·3면 보도)과 관련해 “앞으로 도에서 스포츠 시설을 지을 때 국제 규격에 맞도록 지을 것이다. 관련 조례도 도의회를 통과했고 화성의 사격테마파크도 전체적으로 손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단장은 “동계체전이 끝나면 국제스케이트장이 도에 유치되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직접 국회를 찾아가 지역구 의원들에게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