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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분당갑·사진) 의원이 23일 시대교체와 국민통합을 호소하는 선언문을 발표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어떤 판결이 나오더라도 우리는 안정과 발전이라는 예정된 미래로 가야한다”며 ▲시대교체·시대전환 ▲정치·사회 개혁 ▲정치교체 등을 강조.
특히 “대한민국정치는 이념, 지역, 세대, 남녀, 진영 내 진영 갈라치기까지,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화돼 있다”며 “사회개혁, 정치개혁을 통해 정치인이 국민을 섬기는, 봉사하는 정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
그러면서 “87년 체제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는 수명을 다하고 이제 정치 파멸을 목도하고 있다”며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의 입법권력, 특권도 축소해야 한다. 입법, 행정권력의 축소로 국민의 의사가 주도하는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부연.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