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4·성남6 소수정당 출마 잇따라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5.2.20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5.2.20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가 다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은 물론 소수정당에서도 출마선언이 나오면서다.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4·2 재·보궐선거가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2월6일자 1면 보도)되면서, 원내·외 정당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경기도에선 군포4·성남6에서 도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국민연합 소속 오희주 당 사무총장 겸 군포시 지역위원장은 21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위원장은 예비후보로 등록도 마쳤다. 해당 선거구엔 더불어민주당 성복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배진현 예비후보가 각각 활동하고 있다. 국민연합은 2017년 창당한 정당으로, 비례대표 외에 공직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6 선거구 역시 다자 구도 형성이 확실시된다. 최근 자유통일당은 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통해 신재호 당 미래 경기도정 위원장 겸 성남 분당구 당협위원장을 도의원 후보로 공천했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해 만든 정당이다. 신 위원장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진 않았다. 해당 선거구 역시 민주당 김진명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승진 예비후보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진보당 및 개혁신당 등도 이번 재보선에 후보를 내기로 하고, 후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