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경기도의원 출신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025.2.24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025.2.24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신임 경기문화재단·경기도미래세대재단·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에 신임 기관장들은 “열정을 바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임명된 3명의 신임 공공기관장은 모두 국회의원 혹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정치 경력이 있는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는 김 지사의 최근 기조와 맞닿아있다.

유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와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김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제8대~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이다. 그는 최근까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또한 제21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의사 출신이기도 한 그는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18~19일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