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 경기북부지역에서 열린다.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에 따르면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외국인근로자의 언어장벽을 완화해 원활한 직장생활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기북부지사는 심사를 통해 서정대학교 등 4개 기관을 교육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9이나 H-2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근로자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조용대 지사장은 “더 이상 외국인 노동자는 이방인이 아닌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주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주들이 한국어 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