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월 말 환경부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신청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분 고체연료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분 고체연료화시설은 축산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우분을 고체연료로 바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시는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최근 마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에서는 고체연료화시설 도입 시 축산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자원 활용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 관계자는 “축산업과 환경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