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착공… LH 비용 전액 부담

‘521면 규모’ 내년말 준공 목표

24일 오산동 621-3번지 일원에서 열린 ‘오산역 환승주차장 및 연결도로 착공식’에서 이권재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2.24 /오산시 제공
24일 오산동 621-3번지 일원에서 열린 ‘오산역 환승주차장 및 연결도로 착공식’에서 이권재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2.24 /오산시 제공

인구수 급증과 이용객 증가로 인한 오산역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산시가 환승주차장 증설과 연결도로 건설에 돌입했다.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한 지 8년여 만에 첫 삽을 뜨면서 시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는 24일 오산동 621-3번지 일원 오산역 환승주차장 사업부지에서 ‘오산역 환승주차장 및 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으로 확정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353억원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추진한다.

환승주차장 주차타워는 지상 3층 521면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환승센터와 연결되는 보도 및 왕복4차로 진입도로도 조성된다.

그간 사업 진행은 쉽지 않았다. 2017년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했지만 사실상 중단돼오다 민선8기 들어 2022년 10월에 연결도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변경됐고 12월 이권재 시장이 LH와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이 되고 보니 동부대로 지하차도, 서부 우회도로를 비롯해 오늘 착공하는 환승주차장이 설계에서 중단돼 있었다. LH 본사를 찾아 시민 불편을 호소하고 중단된 사업을 빨리 재개해야 교통편의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사업 배경을 전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주민들도 ‘환영’ 분위기다. 오산 남촌동 통장 추경무씨는 “러시아워 때 불법주차 문제가 많아 사건사고들도 있었다. 교통이 해결되면 역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