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24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에서 안양을 관통하는 경부선이 제외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정부에 선정 재고를 요청했다. 이날 박준모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안양시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다시 한 번 숙고해 줄 것과 올해 수립 예정인 종합계획에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5.2.24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