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면 시도리 13만8852㎡ 부지에

호텔·노인주택·캠핑장 건립 추진

도로 확충 등 인프라 해결 과제로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116-1) 일원에 건설 예정인 관광·휴양 복합개발단지 조감도. /옹진군 제공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116-1) 일원에 건설 예정인 관광·휴양 복합개발단지 조감도. /옹진군 제공

영종도와 연결을 앞둔 인천 옹진군 시도에 관광·휴양과 농어촌 주거를 접목한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 옹진군은 북도면 시도리(116-1) 일원 13만8천852㎡규모 부지에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민간 개발업체가 옹진군에 제안한 이 사업은 주거형과 관광휴양형으로 구역을 구분해 관광호텔과 일반주거단지, 시니어(노인)주택, 캠핑장, 테마공원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주거형 구역은 주거용지(2만2천550㎡)와 복합용지(3천㎡)가, 관광휴양형 구역에는 관광휴양시설용지(5만8천550㎡)와 공원(1만9천550㎡) 등이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1천100억여원으로 올해 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착공,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시도는 신도와 모도 사이에 있는 섬이다. 세 개 섬은 모두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 현재 신도와 영종도를 잇는 신도대교가 건설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육지와 이어지게 돼, 신·시·모도 관광객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옹진군은 시도에서 추진되는 복합개발사업이 신도대교와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도 내 열악한 교통 인프라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신·시·모도 도로는 대부분 도로가 좁고 교차로 정비도 안돼 있다. 신도대교 개통을 대비해 옹진군이 각 섬 내 주차장과 도로 확충을 진행 중에 있지만 대규모 휴양·관광 단지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옹진군은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기간에 보완사항을 꼼꼼히 점검·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입안 과정에서 관계 부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개발 내용과 필요한 사항을 앞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